17년된 아버지의 포터가 길거리에서 퍼졌다.
매일 차끌고 산에 일하러 다니시는 아버지께서 호출...
결국 2008년부터 나와 동고동락 해온 뉴스포티지를 아버지에게 드렸다.
당신은 새차 사서 관리하기 귀찮다고... 그냥 타던 차 달라고 하신다.
"니가 새로 한대 사라"
나야 감사하지...
근데 돈을 안주신다...
뭐 어찌저찌해서 크리스형한테 라세티 다이아몬드 스틱을 빌려서 타고 다닌다.
뉴스포티지 탈때는 현기계열사 다니고 있을 때 할인을 많이 받아서 아무 생각없이 샀다.
그래도 운전만 이제 거의 10년 정도 해왔는데, 이제는 차를 살 때 좀 더 신중하게 선택하자는 생각을 했다.
연말까지 느긋하게 최대한 많은 차를 타보고 결정하자...
그리하여 시작된 피아노맨의 2016년 시승목록
이 목록 중에서... 최종 나의 3번째 차량이 탄생하게 된다...
결과를 알고픈 분들은 시승기를 한번씩 차근 차근 읽어보시길 바란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차에 대해서 그렇게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지도 않고,
예민한 성격임에도 차의 여러가지 특성에 대해서 둔감한 편이다.
이는 많은 대수의 차량을 시승해보면서 점점 나아졌고,
관심을 갖는만큼 더 잘 알게되는 것 같다.
나름... 차를 갖고 고민하는 분들께, 혹여나 한번 읽어보게 되어 차량 선택에 도움이 될까 싶어 써본다.
우선 나는 다음 차를 생각하며 딱 2가지 컨셉을 잡았다.
1. 세단(승용차)
2. 가솔린(No 디젤, Ok 하이브리드)
이유는... 아직은 혼자 살면서 오피스텔 등지에 사는데, 최근 기계식 주차장이 많다.
그리고 SUV가 점점 판매가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건축업자들은 업자의 마인드로 SUV차판보다 싼, 혹은 SUV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승용비율을 높인다.
현재 내가 사는 오피스텔도 2016년 2월에 입주했는데, 총 100여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데도,
SUV는 고작 15대만 만들어놨다. 이런 썅놈들...
게다가 내가 구매할 차량들이 초대형 차들은 아니긴 하지만, SUV종종 기계식에 입고시키지 못하기도 한다.
그리고 가솔린은... 그냥 디젤 시끄럽잖아. 부품도 많고, 별로 안땡긴다.
아무튼 그리하여 2016년 3월부터 시승해본 모든 차량의 리스트를 먼저 작성해본다.
순서는 시승해본 시간순으로...
1. 르노삼성 SM6 1.5 TCE
2. Volkswagen Passat 1.8 TSI (8세대)
3. 르노삼성 SM6 2.0 GDE
4. Volkswagen CC 2.0 TDI 및 Jetta 2.0 TDI
5. 현대 LF Sonata 2.0 CVVL
6. 현대 Granduer HG 3.0
7. 기아 All New K5 2.0 CVVL
8. Chrysler 200C
9. 기아 All New K5 Hybrid
10. 기아 니로 프레스티지
11. 기아 All New K7 R2.2
12. Mercedes Benz E-Class E300
13. Infiniti Q50 2.2D Premium
14. 쉐보레 말리부 2.0 Turbo
15. 기아 All New K7 3.3 노블레스
16. Nissan Altima 2.5 SL Smart
17. Toyota Camry 2.4 Hybrid LE
18. Honda Accord 2.4 EX-L
음... 빼먹은게 있나? 20대는 안되는구나 ㄷㄷ
앞으로 시간 날때마다 하나씩 시승했던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사진과 같이 첨부하여 꼭 올리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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