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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 스윙여행, 여행

스웨덴 - Herrang Skola

* 등장인물

짱지님(스위티라 들었음)

 

역시나 혼자 힘든 길을 가는 분들을 위하여...

 

1. 허랭 위치 및 지명

 

허랭의 정식 지명은 Herrang Skola 이다. a 위에 :(콜론)을 옆으로 누인 모양의 스웨덴 알파벳인듯한 a로 쓴다.

공항 리무진 서비스를 등록해서 가는 사람들은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으나,

혼자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가는 분들은 꼭 필요할 것이다.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의 정보가 대부분 나오기는 하지만, 검색을 해본 결과...

"Herrang Skola" 이 지명을 포함한 지명이 여러개 나온다.

뒤에 다른 말이 붙은 지명도 있고... 암튼 복잡해보이는, 게다가 영어도 아니다보니 더더욱 혼란스럽다.(적어도 나는)

 

요즘은 역시나 구글지도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가기전에 스마트폰에다 구글지도를 다운받아 가는 것도 꽤 괜찮겠다.

구글에서 검색해서 이정도 결과를 얻었다.

 

 

 

 

 

 

제일 마지막 지도가... 구글 길찾기로 검색한 내용인데,

공항리무진은 3개의 길 중 어느길로 가는지 모르겠으나, 시간은 대략 비슷하다 셋다.

대충 1시간 반 정도 생각하면 되겠다.

다시 쓰지만(나처럼 무지하게 준비안하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

"공항 리무진은 허랭 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게 바로 Folket Hus 공지게시판에 붙어있는 공항리무진 서비스 !!

Limo Service Info 금액도 나와있다.

 

 

2. Folkets Hus

 

Folkets Hus 사진은 없는 것 같다. 딸랑 이거 하나... 이것도 다른 회차 사람들이 찍은 단체 사진...

 

 

 

사람들 뒤로 보이는 곳이다. 건물? 머 대충... Terran의 Command Center 정도 되겠다.

저 건물이 강습도 이루어지고, 파티가 진행되는 가장 주된 건물

맥주 파는 Bar 도 있고, 저 건물 2층에서 매일 저녁 9시에 미팅 시간을 갖는다.

이런 저런 잡다한 이야기도 하고... 다음날 혹은 그날 있을 일정에 대해서도 공지해주고...

짧막한 공연 같은 것도 한다.

 

3. Heavens Kitchen

 

이름이 저게 맞나 모르겠네... 아침/저녁을 먹을 수 있는 식당이며, 1주일용 쿠폰을 판매한다.

1끼(아침 혹은 저녁) 단위로 사먹으면 당연히 미친듯이 비싼데, 1주일치가... 900SEK? 금액이 기억 안나네...

암튼 꽤 만족스러웠다 나는.

무엇보다도... 토마토 스프에 대한 인식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나의 주된 아침식사는, 슬라이스 햄조각 10개 정도에, 사과 몇조각, 토마토 스프, 치즈 머 등등 이딴걸 섞어 먹었는데.

꽤 먹을만 했다. 밥도 나오는데... 당연히 동남아 쌀로 대충 찐 밥 같은 느낌...

 

밑에 검붉은 색의 스프가 토마토 스프... 사진을 너무 맛없게 찍어놨나...

참고로 위에 노란색 스프는 뭐였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이름이), 계피가 들어간건 확실하다(-_-)

 

 

 

 

돈 주고 사먹을 수 있는 식당이 이 외에도 더 있나 모르겠다. 버스가 정차하는 정류장쪽에 수퍼마켓이 있는데,

카드도 되고... 이것저것 군것질하기엔 꽤 괜찮았던 것 같다.

올해 갈때는(2015년 또감 오예 !) 이것저것 먹을 것들 미리 준비해가겠지만,

그런게 딱히 없다면 수퍼마켓을 이용하는 것이 저렴하다.

뭐 특별한건 없고... 과자든 뭐든 좀 큰 봉지, 큰 병에 담긴 것들이 판다는거...

 

 

 

 

 

 

 

 

 

과일은... 사과가 제일 무난했던듯...

 

 

감자칩이랑 탄산음료... 감자칩 저거 한 이틀은 먹은 것 같다...

 

 

술을 사갈 수 없어서 수퍼마켓에서 가장 미리 사두어야 할 것은 아무래도 맥주가 아닌가 싶다.

밤에 파티할 때 Folkets Hus 1층의 Bar에서 맥주를 팔고, 길거리 곳곳에서 캔맥주를 팔지만,

당연히 비싸다. 그것도 가격차가 꽤 났던걸로 기억한다.

맥주 브랜드를 다 기억하지 못하지만, 종류는 당연히 달랐던 것같고...(수퍼것과 Bar의 것)

저렴하게 놀려면 맥주랑 감자칩 정도는 미리 사두고 쟁여두는게 좋다.

미리 사둬도 맥주를 마실 타이밍(파티가 이루어지는 밤시간대)에 밖에 꺼내놓으면 시원해지기 때문에...

그닥 미지근한 맥주에 대한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될듯 싶다. 특히 텐트형 캠프에 짐을 꾸려놓았다면...

 

4. Russian Kitchen

 

이름이 왜 저렇게 붙었는지는 모르겠다. 저거 외에도... 비슷한게 하나 정도 더 있었던 것 같은데(무슨 키친 하면서)

자세한 이름은 기억안나고... 숙소로 사용하는 메인 강당(Gym) 근처에 있다.

처음엔 위치를 몰랐다가, 어떤 독일팔뤄랑 친해져서 이야기 하다가 알게 되었다.

여기는 식사를 자체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주로 사용하는 곳이고,

요리를 해먹을 수 있는 각종 도구가 준비되어있다. 물론... '잘' 준비된 정도는 아니고...

외국 여행들 많이 다녀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호스텔 수준이다.

각종 도구, 냉장고 뭐 이정도 있더라.

 

 

 

 

 

 

 

 

잘 이용하지는 않았지만,(라면, 밥, 참치 다 갖고 갔는데... 그닥 안땡겨서리...)

그래도 기념으로 이용인증샷...

류현진라면

 

화장실이 있고, 야외에 세면을 할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아 그곳 위치를 어케 설명해야 하나... 암튼 그곳에 불을 피울 수 있는,

캠프파이어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거기가 주로 담배를 피우던 곳이었는데...

담배 피우다가 이놈들 발견했다 ㅋㅋ

 

 

 

러시아 친구들... 남녀 넷이 모두 러시아.

바베큐 구워먹던데... 사진 한장 찍어도 되냐니깐 오케이 하더만, 갑자기 머리를 뒤집어 쓰고

저렇게 꼬라본다... ㅋㅋ

 

아 근데 이 사진이 중요한건, 러시아 쟤네들 발보아 댄서 !!!

내가 개인적으로 러시아의 Ivan 을 좋아하는 편이긴 했는데...

후에 발보아 잭앤질 할때 안 사실이지만... 러시아 애들이 발보아 댄서도 많고(린디합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그런듯)

첫 사진에 오른쪽 서 있는 놈... 발보아 잭앤질에서 1등 먹었음...

물론 난 캐 발렸고;;

그리고 음... 이건 참 색다른 경험이었는데, 사진에 제일 앞에 보이는 여자,

아래 사진에 고개 숙이고 있는 여자...

못생겼는데(ㅋㅋ;) 발보아 완전 개초보...(얘들은 그냥 파티만 즐기러 온듯, 강습시간에 못봄)

처음 하루 이틀은 홀딩해보면, 이건 뭐 기본스텝도 제대로 안되고... 뭐지뭐지

이건 너무하다 싶을 정도였는데, 몇일 지난 후(내가 이제 떠나야 할 무렵, 발보아 잭앤질이 있던즈음)

어떻게 또 홀딩을 하게 되었는데... 신세계를... 실력이 일취월장의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다른 사람인것 같은 홀딩감이었다.

나중에 물어보니, 자기는 친구들(남자들) 따라 파티 온건데, 발보아는 거기서 친구들한테 처음 배웠다고...

사실 처음 홀딩해볼때는 춤자체가 안될것 같은 몸(움직임)이었는데...

단 몇일 사이에 허랭에서 홀딩해본 팔뤄중 손에 곱힐 정도의 홀딩감...

뭔가 생각이 참 많아진 때였다.

 

남자애들이 잘 가르친걸까?

저 여자애가 원래는 춤을 잘 출 수있는 몸인데, 나만 못느낀걸까?

등등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후자는 정말 아니었던 것 같고;;

 

아 또 참고로... 발보아 잭앤질에서 3등했던 팀의 팔뤄도 러시아 팔뤄...

그 러시아 팔뤄는 같이 온 친구들(남자 여럿 여자는 혼자) 사이에서 거의 공주 대접받고 다니더라...

중앙아시아삘? 나는 팔뤄였는데, 묘한 이미지에... 춤 춰봤는데, 굳굳... 우왕굳...

올해 또 왔음 싶은 바램 :)